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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중앙일보) 여자 선수 전다래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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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검도왕 대회가 벌어진 지난 2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초등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선수가 호면(마스크)을 벗자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앳된 얼굴의 여자 선수 전다래(12.수원 송죽초등5)였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또래 남자 선수를 연파하고 전국대회 사상 최초로 3위에 오른 꼬마 여검사를 향한 격려의 박수였다.

전다래는 40여명이 겨룬 지역 예선을 거뜬히 통과한 뒤 64강전 토너먼트에서 4연승, 4강까지 진출했다. 물론 상대는 모두 남자 선수였다. 전선수는 몸싸움을 피하고 빠른 발을 이용해 교묘한 치고 빠지기로 착실히 점수를 따냈다.

다래는 초등학교 1년 때 처음 검을 잡았다. 약골에다 주의가 산만한 둘째딸을 걱정한 어머니의 손에 끌려 도장을 찾았다. 다래는 검도에 재미를 붙였고 체력과 집중력이 좋아지면서 기량도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6년째 다래를 지도하고 있는 수원 북부 도연관 김문배 관장은 "다래는 기초가 탄탄하고 자세가 매우 안정돼 있다. 힘든 상대를 쉽게 이기기도 하지만 약한 상대에게 어이없이 패하는 기복이 흠" 이라고 말했다.

학급에서 3등 안에 들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노래.바이올린에도 능한 다래의 장래 희망은 치과의사다. 검도가 재미있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운동은 계속할 생각이다. 벌써부터 검도부가 있는 중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운동은 도장에서만 할 계획이다.

검도계는 재주 많은 꼬마 여검사의 등장에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일본을 꺾는 데 선봉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한국은 3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일본의 벽에 막혀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컴퓨터 채팅을 즐기는 다래의 e-메일 주소는 pink53kr@yahoo.co.kr.

◇ 전다래는…

▶ 생년월일:1989년 5월 30일
▶ 신장:1m55㎝ 체중:40㎏
▶ 가족관계:전홍주(43)·서애리(43)씨의 2녀 중 차녀
▶ 성적:2000 경기도 검도회장기 여자초등부 우승, 3·1절 기념 경기도 검도대회 여자초등부 우승
▶ 주요기술:머리치기
▶ 취미:독서

(중앙일보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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